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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개장 6개월도 못 버티는 체육시설 또 '진흙탕 돼버린 인조잔디'
세종보 해체보다 시급한 건 ‘금강 준설과 수위 안정’ 금강 지류하천으로 역류 만큼은 막아야!
최고관리자 send emailㅣ 기사입력 2025/07/31 [16:21]
 

 

세종보 해체보다 시급한 건 ‘금강 준설과 수위 안정’

– 매년 침수되는 스포츠 시설, 수백억 원 예산이 강물에 떠내려간다 –

세종시의 금강과 미호천 일대에는 지역 동호인과 시민들이 애용하는 체육시설이 있다.
미호천축구장, 금강제1축구장, 금강제2축구장, 금강야구장은 세종시민 생활체육의 중심이자, 아이들과 가족들이 주말을 보내는 소중한 공간이다.
하지만 이 시설들이 개장한 지 6개월을 채 버티지 못하고 또다시 물에 잠겼다.
수백억 원이 투입된 시설들이 매년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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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 개장 6개월도 못 버티는 체육시설 또 '진흙탕 돼버린 인조잔디'

금강 수위가 불안정하고 토사와 수목으로 물길이 막힌 탓에, 조금만 큰 비가 와도 강물이 불어나 인근 체육시설을 집어삼킨다.
침수 후 복구에만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인조잔디가 유실되고, 진흙탕 인조잔디, 펜스와 조명, 부대시설이 파손됐다.
이 악순환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운영 중단 → 복구 → 재개장 → 또 침수라는 ‘세종시판 체육시설 침수 루프’가 반복되고 있다.


■ 원인은 명확하다 – 수위 불안정과 물길 막힘

세종보 해체 논란에 가려진 현실은 금강 본류와 지류의 물길이 이미 병목 상태라는 점이다.

  • 토사와 자생수목이 강바닥과 제방을 점령해 유로가 좁아졌다.

  • 세종보 수위 조절이 제한되면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지류하천이 역류한다.

  • 하천 관리 부실로 물 흐름이 막혀 체육시설과 저지대부터 침수된다.


■ 보 해체보다 ‘대규모 준설·수위 안정’이 해법

이 악순환을 끊는 방법은 단 하나다.

  1. 대규모 준설로 금강과 지류하천의 토사·수목을 제거해 본래의 물길을 복원한다.

  2. 세종보 담수 유지로 수위를 안정시켜 역류와 범람을 최소화한다.

  3. 하천 관리 강화로 장마철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유량 조절 체계를 구축한다.

세종보를 해체하는 것은 이런 문제를 악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수위 조절 장치가 사라지면, 금강과 미호천 주변 시설은 매년 더 잦은 침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 예산 낭비와 시민 불편의 악순환

이제는 단순한 자연재해 문제가 아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지은 수백억 원짜리 체육시설이 매년 물에 잠기고, 그 복구비로 또다시 예산이 투입되는 구조다.
그 사이 동호인들은 훈련장과 경기장을 잃고, 대회는 취소되며, 지역 스포츠 문화는 위축된다.
이는 행정의 무능과 하천 관리 부실이 만든 **인재(人災)**에 가깝다.


■ 결론 – 금강을 살려야 시민 생활도 산다

금강과 미호천의 수위 안정과 물길 복원 없이는, 세종시의 생활체육 인프라는 매년 강물 속에 사라질 것이다.
세종보 해체 논의는 잠시 뒤로 미루고, 지금 당장 준설·수위 관리·하천 복원이라는 근본 대책부터 시행해야 한다. 

강을 살려야 시민도 살고, 예산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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